산타 클라라 지역 초기 발전에 기여한 카일리(Kiely) 가문의 존 조셉 카일리(John Joseph Kiely)가 지병으로 79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카일리 가문은 19일 존 카일리가 이달 14일 로스 가토스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에서 생을 마감해 20일, 세인트 메리스 교회에서 그의 장례식이 거행됐다고 전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캐롤 카일리와 두 자녀및 의붓자녀들이 있다.
산호세 지역의 카일리 가문은 아일랜드 출신인 존 카일리의 아버지가 감자 대흉년당시 호주로 이주했다 캘리포니아로 오면서 시작됐다.
존 카일리의 아버지인 윌리엄 카일리는 식품점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으며 그들이 살던 1889년에 지은 빅토리안 스타일의 카일리 하우스는 현재 산타 클라라 역사투어 가이드에 올라 있다.
윌리엄 카일리는 산타 클라라 시장도 역임했으며 현재 있는 카일리 블루버드는 그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한편 존 카일리는 산타클라라 대학교를 졸업한 뒤 산타클라라 고등학교에서 33년동안 교사로 근무했다.
1992년 가정 관련 상담 자격증(MFCC)을 획득한 그는 가정 전문 상담사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지만 얼마 못가 백혈병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지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