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려내
2012-11-19 (월) 12:00:00
서니베일에서 17세 된 딸이 호흡 곤란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응급조치로 살려낸 사건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로리 돌란(53)이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풋볼경기를 관람하던 중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기절 했다. 당황한 남편 래리 돌란씨는 딸 린지를 불렀고 린지는 2년 전 체육시간에 배웠던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엄마에게 시행했다.
엘 카미노 병원의 에릭 파이퍼 담당의사는 “린지의 재바른 응급처지로 엄마의 목숨을 살렸고 뇌손상을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시켜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 전문의들은 심장과 호흡이 멈춘 지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 환자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으며, 시간이 갈수록 뇌가 손상돼 사망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간에 따른 환자의 뇌 손상 상태를 보면 ▲0~4분: 소생술을 실시하면 뇌손상 가능성이 거의 없다 ▲4~6분: 뇌 손상 가능성이 높다 ▲6~10분: 뇌 손상이 확실하다 ▲10분 이상: 심한 뇌 손상 또는 뇌사상태가 된다 등이다.
<김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