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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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받기 좋은 학교’

2012-11-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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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46 등 뉴욕시 50여 공립교

▶ ‘인사이드스쿨스’ 선정

한인이 많은 퀸즈 베이사이드의 PS 46 초등학교를 비롯한 뉴욕시 50여개 공립학교가 장애를 가진 특수교육 학생들이 교육받기 좋은 학교에 선정됐다.

뉴욕시 학부모 옹호활동을 펼치는 비영리기관인 ‘인사이드스쿨스’가 선정해 14일 발표한 명단에는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10개교가 포함돼 있다. 이중 퀸즈 지역학교는 베이사이드 PS 46과 PS 186 초등학교 및 한인이 교장으로 있는 벨레로즈의 퀸즈 티칭 고교를 비롯해 코로나의 아트&비즈니스 고교, 엘름허스트의 IS 227 중학교, 파 라커웨이의 빌리지 아카데미, 잭슨 하이츠의 르네상스 차터스쿨 등 7개교다.

특히 PS 46 초등학교는 26학군 특수교육 수퍼바이저 출신의 마샤 골드버그 교장의 지도 아래 학군에서 처음으로 일반학급과의 통합수업을 선보인 학교이자 강당이나 복도 등 학교 시설물마다 휠체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인 교장이 수장으로 있는 퀸즈 티칭 고교도 2003년 개교 후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의 통합수업을 심도 깊게 진행해오고 있으며 장애 정도가 심한 학생들이 속한 75학군 소속생들과 학교 시설을 함께 사용하며 이들의 학업성공을 최대한 이끄는데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선정 평가는 학교별로 개별학습계획(IEP)을 갖고 있는 특수교육 학생 수와 비율, 특수교육 등록생의 시험성적, 졸업률,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에 대한 교장의 교육방침,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다. 또한 특수학급에 자격교사 및 보조교사 배치나 일대일 교사 지원 및 일반학급과의 통합수업 여부 등도 심사에 반영됐다. 학교 명단은 웹사이트(insideschool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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