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과학기술부는 해외 한국학교 교원 1200여명에게 맞춤형 교육자료와 온라인 연수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주재원 등 한국학교 수요가 늘면서 재외국민을 위한 한국학교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학교는 해외에서 한국 초중등 과정을 가르치는 교과부 장관 승인기관으로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이집트 등 15개국에서 30곳이 운영되고 있다.

교과부는 수학과 과학 등 교과를 영어나 현지어로 가르치는 교재는 물론 학생의 주재국 적응을 돕기 위한 현지 사회 문화 자료를 개발해서 내년 5월부터 한국학교 교사들이 정규 수업이나 방과후 학교 과정에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내년 3월까지 교육과학기술연수원을 통해 한국학교에 특화된 인터넷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사들이 국외에서도 원격으로 연수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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