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에게 금융지식(financial literacy)을 심어주는 것은 책 읽기와 숫자 세기만큼 중요하다. 어릴 적부터 기초 금융교육을 받으면 성인이 되어서 신용불량자의 길로 들어서는 불행을 막을 수 있고 투자 또는 저축을 할 때에도 현명을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테크놀러지의 발달로 요즘 아이들은 현찰에 노출되는 빈도가 낮아 돈 자체가 이해하기 힘든 개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올바른 어린이 금융교육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자녀의 금융지식을 강화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 필요한 것(needs)과 원하는 것(wants)을 구분하라
어린이들에게 제일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돈은 가치가 있으며 쓰면 없어지는 것이라는 점이다. 부모들은 자녀가 어릴 적엔 아이가 보는 앞에서 데빗이나 크레딧카드를 쓰지 말고 현찰로 물건 값을 결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카드를 쓰면 아이가 다소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카드 하나만으로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고 물건 값은 나중에 갚는다는 개념을 금방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의 차이점을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이 점은 부모가 말로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동으로도 보여줘야 한다. 돈은 가진 범위 내에서 쓰는 것이라고 가르쳐야 하며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무차별적으로 사주는 행동은 피하도록 한다.
■ 용돈(allowance)을 교육도구로 활용 한다
어린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만 6세가 되면 일주일에 5달러 정도 용돈을 주고 부모와 함께 샤핑을 다니면서 가진 돈으로 무엇을 살지 생각하게 하고 물건구입 후 남는 돈을 본인 스스로 관리하도록 지도한다. 아이가 항상 돈을 아껴 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 은행을 방문 한다
로컬 은행은 아이에게 좋은 교육장소가 될 수 있다. 테크놀러지의 발달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 뱅킹을 하지만 은행을 직접 방문해 은행이란 어떤 곳인지 아이에게 직접 보여주는 것은 최고의 산교육이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은행 창구에서 돈을 디파짓하고 아이가 은행 직원에게 하고 싶은 질문도 하도록 유도한다.
■ 크레딧카드를 신청 한다
빚을 짊어지지 않으려고 크레딧카드 없이 사는 성인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어린이에게 크레딧의 개념과 기능을 가르치려는 목적으로 카드를 하나쯤 소유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크레딧카드를 신청하게 되면 아이에게 크레딧카드의 개념과 발란스가 남게 되면 이자를 물어야 하는 것 등을 가르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