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고 오픈 하우스 연기 잇달아
2012-11-08 (목)
▶ 허리케인 피해 복구 지연 일정 변경 불가피
허리케인 ‘샌디’로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과 SAT 시험 등이 무더기 취소 또는 연기된 상황에서 이달 초 오픈 하우스를 앞두고 있던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들도 속속 행사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2013년도 가을학기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입학신청서 접수가 마감되는 12월3일을 앞두고 시내 고등학교마다 학교를 소개하는 오픈 하우스 일정이 이달 초 집중돼 있었던 상황. 하지만 허리케인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해 복구 상황이 늦어지면서 오픈 하우스 일정이 이달 중순 또는 말로 연기가 불가피하게 된 것.
퀸즈 지역에서도 베이사이드 고교는 새로 조정된 일정에 따라 이달 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픈 하우스를 시작하며 7시에는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포레스트 고교도 13일 오후 6시에 오픈 하우스를 열며 퀸즈 바드 얼리 칼리지 고교는 당초 2일로 예정됐던 지원자들의 평가시험을 이달 17일 오전 9시와 정오로 옮겨 실시한다. 지원자들은 연기된 시험 일정에 맞춰 재등록해야 한다.
브루클린의 미드우드 고교도 당초 5일 예정됐던 학교 투어를 모두 취소했으며 추후 일정을 다시 확정할 예정이다. 킹스보로 얼리 칼리지 세컨더리 스쿨도 이달 15일 오후 6시30분에, 텔레커뮤니케이션 아트&테크놀로지 고교는 9일부터 12월까지 오픈 하우스를 진행한다.
라과디아 예술 특목고 오디션이 한 주 늦춰진 이번 주말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프랭크 시나트라 예술학교의 신입생 선발 오디션도 한 주 늦은 이번 주 10일과 11일 양일간 치러진다. 프로페셔널 퍼포밍 아트 스쿨도 맨하탄, 스태튼 아일랜드, 브롱스 지역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을 10일(드라마와 성악)과 11일(뮤지컬과 댄스)로 나눠 실시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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