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덴탈은 분야별 전문의가 각 과의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치료를 선보인다. 왼쪽부터 교정전문의 최준호 원장, 보철전문의 김태형 원장, 치주 전문의 구송회 원장.
“눈은 안과 전문의에게, 피부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가듯이 치아도 분야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LA 한인타운 마당몰에 자리한 ‘원덴탈’(One Dental)의 김태형 원장은 “가격이 아니라 의사를 보고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의사가, 어떻게 치료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 썩은 이 치료나 미백 같은 간단한 치료는 일반의를 찾아가도 무방하지만 교정, 임플란트와 같은 전문적 시술이 필요한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원덴탈’은 각 분야별 세 명의 전문의가 한 곳에 모인 타운 내 유일한 치과 병원이다. 보철 전문의인 김태형 원장과 치주전문의 구송회 원장, 교정전문의 최준호 원장이 ‘비즈니스를 위한 병원이 아닌 환자를 위한 병원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을 모아 오픈했다.
김 원장은 “환자 중심으로, 치료에만 집중하는 병원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태형 원장의 본업은 교수다.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97년 미국 땅을 밟은 그는 USC에서 수련의와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현재 USC 치대 보철과 교수이자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평소에는 예비 치과의사들을 지도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원덴탈에서 예약 환자를 치료한다.
김 원장이 소개하는 원덴탈의 가장 큰 차별화는 전문성과 정직함이다. 보철과, 교정과, 치주과 등 분야별 전문의가 각 과의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치료를 선보여 정교하고 안정된 시술이 가능하다. 김 원장은 “꼭 필요한 치료만 권한다는 것이 원덴탈의 원칙”이라며 “타 병원에서는 10개의 치아 치료 진단을 받은 환자가 원 덴탈에서는 스케일링만 받고 돌아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주소 625 S. Western Ave. #201 LA
문의 (213)381-2828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