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상당수 진학하는 명문인 시카고 대학이 부채 부담 없이 재학생들이 졸업하도록 ‘학비융자 제로(0) 정책’을 시행한다.

대학은 졸업생의 학비부채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로 재학생들이 학비융자 대출 없이 학업한 뒤 졸업하도록 학비지원금을 산출할 때 학비융자 항목을 감안하지 않기로 했다.
학비융자 제로 정책은 시카고 지역 출신 고교 졸업생을 우선 적용 대상으로 삼아 2013년도 입학을 준비하는 올해 대입 지원자부터 시행한다.

대학은 또한 지역고교 출신의 입학 지원자에게는 입시 전형료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는 지역 출신 고교 졸업생들의 동 대학 입학 지원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시카고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 고교 졸업생들이 지원하는 어느 대학이든 입학지원서 작성에서부터 모든 대입 준비 과정을 돕는 ‘어드미션 아카데미(Admission Academy)’도 운영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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