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800여 한인 보팅파워 과시

2012-10-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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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 VOICE’, 27일 한인유권자 합동조기투표

800여 한인 보팅파워 과시

사진: 지난 27일의 합동조기투표에서 한인유권자들이 선거진행위원의 도움을 받아 투표하고 있다.

투표를 통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모임 ‘KA VOICE’(이하 KV)가 추진한 합동조기투표에 한인유권자 800여명이 동참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글렌뷰시청에서 실시된 합동 조기투표에는 쿡카운티 서버브에 등록된 한인유권자들이 오전부터 속속 투표에 참여했으며 오후 5시까지 8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한인밀집거주지역인 10지구 연방하원선거에서 격돌하는 공화당의 로버트 돌드 현 의원과 민주당의 브래드 슈나이더 후보를 비롯해 잰 샤코우스키(9지구 연방하원의원), 일레인 네크리츠(57지구 주하원의원) 등 상당수 주류 정치인들이 투표소를 찾아 한인유권자들과 KV 관계자 및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샤코우스키 의원은 “한인들의 응집력이 놀라울 정도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투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현지사회에도 좋은 인상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평했다. KV 정종하 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다. 그동안 교회, 단체, 협회 등을 직접 방문해 유권자 등록활동을 펼치고 투표참여를 호소한 보람이 있다”면서 “이번 투표를 통해 정치권에 우리의 뜻을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샴버그 거주 이섬동씨는 “시민권자로서 미국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투표는 곧 우리 한인사회의 목소리이자 우리 자녀들을 위한 행동이다. 투표를 통해 한인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부각되고 관심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KV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표독려운동을 전개하고, 선거후에는 당선된 정치인들을 직접 만나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네트워크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문의: 847-208-8617)<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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