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칼리지 ‘역편입 서비스’ 실시
2012-10-13 (토)
뉴욕주립대학(SUNY)이 산하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4년제 SUNY 캠퍼스로 학생들의 편입을 돕는 ‘역편입(Reverse Transfer)’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에 50만 달러를 투자한다.
루미나 재단의 기금 지원으로 이뤄진 역편입 서비스는 SUNY 산하 2년제에서 준학사 학위를 이수하지 않은 채 SUNY 4년제로 편입한 학생들이 준학사 학위를 먼저 취득할 수 있도록 학위 취득에 필요한 이수 학점을 점검해주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SUNY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2년제에서 같은 SUNY 산하 4년제 대학으로 보다 많이 편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준학사 학위 취득률을 높여줌으로써 학생들의 SUNY 4년제 대학 졸업률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SUNY 산하 64개 캠퍼스 전체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신식 소프트웨어 설치 및 각 캠퍼스마다 역편입 서비스 전담 코디네이터도 배치해 언제든지 학생들이 필요로 할 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는 SUNY 4년제 대학 재학생 가운데 준학사학위 취득 없이 SUNY 2년제에서 편입한 학생을 자동 선별해 개별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점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SUNY에서는 매년 1만 여명의 학생들이 SUNY 산하 2년제에서 4년제로 편입하고 있으며 이중 59%가 준학사 학위 취득 없이 편입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UNY 이외 다른 대학에서 편입하는 학생도 연간 1만1,000여명에 달하며 이중 96%가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지 않은 학생들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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