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학이 교양과목 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평의원 & 동문 위원회(ACTA)가 전국 1,070개 대학의 교양과목 교과과정을 평가한 결과 상당수 명문대학이 낙제에 가까운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교양과목 교과과정은 영어작문, 미국사, 경제, 문학, 수학, 과학, 제2외국어 등 7개 과목을 포함한 것으로 필수과목이 아닌 교양 선택과목만을 평가한 것이다.
대학 졸업 필수 이수 과목으로 7개 중 6개 과목을 요구하는 대학은 A 등급을, 4~5개를 요구하는 대학은 B, 3과목은 C, 2과목은 D, 1과목을 요구하는 대학은 F 등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전국에서 A를 받은 대학은 불과 21개 대학 뿐이었다.
아이비리그 가운데 A를 받은 대학은 전무했고 코넬대학, 컬럼비아 대학, 다트머스 칼리지 등은 B를, 프린스턴 대학과 펜실베니아 대학은 C, 하버드 대학과 예일은 D를, 브라운 대학은 F 등급을 받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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