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라이브러리’ 확대
2012-10-02 (화)
뉴욕시 공립학교와 지역 공립도서관의 도서자원 공유 프로그램인 ‘마이 라이브러리 NYC(MyLibraryNYC)’가 올해부터 퀸즈를 포함한 뉴욕시내 5개 보로로 확대 실시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을 비롯한 뉴욕시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 맨하탄 50가 초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시범 운영해 온 ‘마이 라이브러리 NYC(MyLibraryNYC)’ 프로그램을 시내 타 보로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마이 라이브러리 NYC’는 지난해 맨하탄 일원의 86개교가 뉴욕공립도서관과 시범 동참한 바 있으며 올해 시 전역 400개교에서 25만명의 학생이 우선 동참하는데 이어 2015년까지 시내 110만명의 공립학교 재학생 전체가 참여하게 된다.
올해 프로그램 확대는 시티그룹의 500만 달러 예산 지원 덕분에 퀸즈공립도서관과 브루클린공립도서관 등이 동참하면서 시내 5개보로 전역에서 프로그램이 이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편리하게 온라인 카탈로그로 지역 공립도서관의 도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며 참여 학교 학생들에게는 도서관 카드도 새로 발급된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 학교 교사의 90%가 학생 지도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고 참여 학교 학생들의 도서대출 이용률은 비참여학교 학생들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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