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관계자들이 25일 SF AT&T 파크에 모여 내년 3월에 열리는 2013 WBC 경기 일정과 장소를 발표했다.
WBC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SF 자이언츠의 홈구장 AT&T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국 야구팀을 포함한 총 28개 팀이 ‘야구 월드컵’으로도 불리는 WBC 대회에서 3월 2일부터 17일간의 치열한 열전을 벌이게 된다.
1차 예선전은 일본(2일-5일), 타이완(2일-6일), 푸에르토리코와 피닉스(7일-10일)에서, 2차 예선전은 일본 도쿄(8-12일)와 미국 마이애미(12-16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4강에 진출한 4개 팀은 17일부터 19일까지 SF AT&T 파크에서 우승을 향한 격돌을 벌이게 된다.
호주, 대만, 네덜란드와 같이 B조에 속한 한국은 무난히 1차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차 예선에선 4강 티켓 두 장을 놓고 같은 지구의 일본, 쿠바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3연패를 노리는 일본과 막강한 파워를 앞세운 미국과 쿠바와의 경쟁구도가 벌써부터 야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에드 리 SF 시장은 “세계수준의 도시인 SF에서 국제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WBC 대회 호스트 도시로서 선정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WBC 경기관람 티켓은 12월 3일(월)부터 http://web.worldbaseballclassic.com에서 판매 시작한다.
<김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