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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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라이팅 두번째 이야기

2012-09-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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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넷 홍의 인테리어 이야기

지난시간에는 리빙룸, 현관에 설치하는 라이팅 테코레이션에 대해 알아 보았다. 이어서 이번에는 식당, 침실, 화장실 그리고 부엌의 조명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다. 방 한쪽이나 거실 벽이 가구가 잘 배치되어 있는 데도 허전한 느낌이 든다면 조명을 신경써 보자. 디자인이 독특한 조명기구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실내 장식 악세사리를 잘 활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먼저 다이닝룸에는 팬던트 조명이 일반적이며 개개인의 천정 높이를 고려하여 식탁위에서 30에서 35인치 떨어져서 달아준다. 특히 포멀 다이닝룸은 단순히 식사를 하는 공간 뿐 아니라 명절이나 특별한 날 지인들이나 온 일가 친척들을 초대하여 그 간에 있었던 일도 이야기 하면서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식탁의 크기와 디자인에 걸맞는 팬던트 조명을 설치한다면 손님들을 환영하는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멋드러진 실내 장식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침실의 경우는 천정의 전체조명 외에도 부드럽게 퍼지는 스탠드나 월 램프 등을 사용해 아늑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으며, 침대 양쪽의 나이트 스탠드위에 침대의 디자인과 어우러지는 램프를 놓아 불을 켜야 할 때 천정의 전체 조명보다 램프를 사용하면 눈이 부시지 않아 좋고 은은한 분위기아래서 잠자기 전 책을 읽는 다든지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어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테코레이션 아이템이 될 것이다. 만일 나이트 스탠드위에 책이나 기타 물건을 놓기위해 비워두기를 원한다면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스윙암 램프가 인기인데 여러가지의 마감재와 다양한 디자인을 구비하여 선택의 폭이 넓다. 스윙램 프같은 경우는 침대에서 12인치 정도 떨어진 곳으로 걸어놓는 것이 좋다. 대게는 table lamp가 모양이나 디자인적인 면으로 예뻐보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많이들 쓰기도 한다.


화장실은 무신경하다보면 밋밋하게 방치하기 쉬운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맞게 클래식한 공간으로 혹은 모던한 공간으로 얼마든지 장식을 할 수 있다.특히 거울부근에는 전력 수가 높은 전구를 달아주는 것이 좋고 벽에다 로맨틱한 크리스탈 ‘wall sconce’나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이차 조명을 달아주어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 수도 있고 반신욕이나 허브 배스를 할 때 부드러운 어두운 조명 아래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도 있다

부엌은 움직이는 공간 공간 마다 조명이 필요한 곳이다. 천정에는 리세스드 라이트나 트랙 라이트가 좋고 가스 fp인지나 싱크 아래에는 그 바로 위에 조명을 설치하여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부엌과 연결되는 곳에 눅 nook area가 있다면 소형 팬던트 조명을 천정에 달아 브랙퍼스트 공간의 분위기를 살리는 것도 좋은 공간 테코레이션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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