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U 캠퍼스 확장 계획 난항
2012-09-27 (목)
▶ 지역 단체 11곳 프로젝트 무효화 요구 소송
뉴욕대학(NYU) 그리니치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가 지역 시민단체들의 잇따른 반대와 집단 소송에 부딪히며 공사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니치빌리지 역사보존위원회와 로워 맨하탄 시민단체, 이스트 빌리지 커뮤니티 연합 등 지역 단체 11곳은 24일 뉴욕주 대법원에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 무효화를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관련단체들은 프로젝트 발표와 계획 및 투표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부족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장에는 뉴욕시가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를 놓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채 불합리한 결정을 내린 만큼 뉴욕시가 승인한 확장 계획을 당장 취소하고 캠퍼스 인근의 건물과 환경을 보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는 올해 7월25일 뉴욕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본보 7월26일자 A6면>된 바 있으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2014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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