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욕심에 눈먼 SJ 남성 여친 독살하려다 덜미잡혀

2012-09-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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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거주 남성이 요양원에 살고 있는 여자 친구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독살을 계획하다 덜미가 잡히면서 22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로버트 라크리지(67)는 지난 주말 노인학대와 살인미수 혐의로 카운티 감옥에 수감됐다.

마고 로바커 산라파엘 경찰대변인에 따르면 라크리지는 산라파엘 소재 노스게이트 요양원에 살고 있는 63세 여자 친구에게 화학약품 클로린이 함유된 물을 몸에 좋은‘미네랄 물’이라고 속이고 매일 2주 동안 마시게 했다.


하지만 얼마 후 요양원직원이 푸른색 물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고 라크리지의 체포로 이어졌다.

켄 올슨 가주독극물관리소장은“높은 농도의 클로린을 섭취하면 몸에 해롭지만 물에 희석된 소량은 괜찮다”라며“여자친구를 서서히 독살하려던 라크리지는 잘못된 독극물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클로린 물을 마신 라크리지의 여자친구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고 특별한 건강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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