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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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음악전문고교 신설

2012-09-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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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가을 맨하탄에‘스페셜 뮤직스쿨’ 개교

뉴욕시가 2013년 가을에 음악실기와 이론을 토대로 실용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공립 고등학교를 새로 설립한다.

맨하탄 어퍼 웨스트에 개교하는 학교는 ‘스페셜 뮤직 스쿨(The Special Music School)’로 카프만 센터와 손잡고 그간 유치원부터 8학년을 대상으로 교육하던 과정을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과정까지 확대하는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해 9학년 입학생 정원은 50명 선이다. 저학년 과정에는 현재 학년별로 15명씩 등록해 있다.

학교는 음악교육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해 연주실력을 갖춘 전문 음악인을 양성하는 기존의 교육 방식과 더불어 음악인으로 취업에 필요한 기술까지 가미해 실용적인 부분을 강조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둔 상태.


또한 클래식과 현대 음악을 오가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고루 교육받고 일대일 개인 지도는 물론 음악기술 집중교육도 2년간 실시하면서 연주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교육하는 기존의 뉴욕시 특목고인 라과디아 예술고교와도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현재 미 대학가에 불고 있는 음악교육의 변화 추세와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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