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패세익카운티의 클립튼 학군이 낙제기준 점수(Passing Grade)를 70점에서 65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버겐카운티의 릿지우드를 비롯해 최근 몇몇 학교들이 낙제 기준점수를 65점으로 낮춘데 이어 클립튼까지 가세하면서 뉴저지 학군의 낙제 기준 하향 조정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클립튼시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체 3,500명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학생이 60점에서 69점 사이의 점수를 받아 학점 이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학군 관계자는 낙제기준 조정 배경을 설명하면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낙제기준을 한 번 낮추기 시작하면 학생들의 전체적인 학업 성취도가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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