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 홈구장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
드리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89승63패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지구 2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승차에서 11경기나 앞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년 만에 지구 우승을 결정지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를 차례로 정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중순 중심 타자 멜키 카브레라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다저스와의 지구 1위 경쟁에서 치명타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올릴 정도로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다저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안방마님’ 버스터 포시가 홈런 23개, 97타점을 수확하는 등 카브레라를 빼고도 4명의 타자가 50타점 이상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왼손 매디슨 범가너(16승)를 필두로 맷 캐인(15승), 라이언 보겔송·배리 지토(이상 13승), 팀 린스컴(10승) 등 다섯 명의 선발 투수가 모두 두자릿수 승리를 올리며 ‘짠물 야구’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