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공립도서관 연구소 거듭난다
2012-09-21 (금)
▶ 800만 달러 기부금 확보 장서 이전계획 등 철회
맨하탄 5애비뉴 브라이언트팍 옆에 있는 뉴욕공립도서관이 세계 최대 규모의 순회도서관을 갖춘 연구소로 거듭난다.
도서관 이사회는 5애비뉴 42가에 위치한 현재 건물을 연구소 겸 순회도서관으로 변모시킬 3억 달러 규모의 계획안을 19일 승인했다. 또한 800만 달러의 기부금까지 확보한 도서관은 당초 순회도서관 공간 확보를 명분으로 현재 보유 중인 450만권의 서적 가운데 150만권을 뉴저지 창고로 옮기려던 계획도 철회했다.
도서관 이사로 활동하는 변호사 부부가 쾌척한 기부금으로 150만권을 보관할 수 있는 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창고를 지을 예정이다. 또한 현재 맨하탄 미드타운 두 곳에 나눠 운영 중인 도서관을 5애비뉴 위치로 통합해 연간 1,500만 달러의 운영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올해 11월부터는 작가와 학자들을 위한 공간을 확대해 리서치룸으로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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