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텔리그래프 ‘도로폐쇄’ 마찰

2012-09-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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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업주*코노측 해결책 모색

▶ 아트머머 행사관련 찬반 갈려

오클랜드 텔리그래프 아트머머(ArtMurMur▪본보 8월 31일자 A3면 보도) 행사에 대한 찬반이 분분한 가운데 12일 코노(KONO)사무실에서 논의모임이 열렸다.

지난 7일 처음으로 텔리그래프길 웨스트 그랜드에서 27가 도로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폐쇄시키고 아트머머 행사가 열려 성황을 이뤘지만 몇몇 한인 업주들은 비즈니스 손실이 막심하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텔리그래프 지역개발 단체 코노(KONO) 주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업주들과 행사를 후원하는 코노측은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코노측은“아트머머 행사는 수년전부터 이지역에 예술 전시및 판매점들이 늘 어나면서 점차 자생적으로 성장한 행사”라고 설명하고“도로폐쇄는 늘어나는 사람들로 인해 시가 결정한 사항이며 코노는 관할지역 행사라 후원을 할 뿐” 이라고 말했다.

코리아나플라자측은“도로폐쇄로 매출이 20% 감소했다”며“가장 바쁜 금요일 저녁시간에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뷰티서플라이 샵과 주유소를 운영하는 한인업주는“도로폐쇄는 말도 안된다. 이런 식으로 지속되 면 비즈니스가 타격을 받는다”고 강력 반발했다.

업주들 몇몇은 술 취해 파티 를 즐기는 행가참가자들이 지역 안전을 위협하며 밤늦게까지 크게 음악을 틀 어놓는 등 행사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불평을 터트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리커스토어나 피자가게, 바를 운영하는 일부 업주들은 행사가 커지면서 매출이 늘어났다고 말해 도로폐쇄를 찬성하고 있다

필 포터 코노 디렉터는“아트머머는 텔리그래프 코노특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성장한 행사”라며“업주 및 주민들의 반대 입장을 서류화해 코노 에 접수하면 시관계자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코노측은 17일 시 관계자들 과 만날 예정이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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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타운 노스게이트(KONO) 보드멤버들과 한인업주들이 12일 오클랜드 코노 사무실에 모여 도로폐쇄 아트머머 행사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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