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북부 한인고교생 234명 내셔널 메릿 준결승 진출
2012-09-12 (수)
미동북부 7개주의 한인 고교 12학년생 234명이 2013년도 내셔널 메릿 장학생 후보에 선정됐다.
내셔널 메릿 장학재단(NMSC)이 12일 발표한 준결승 진출자는 2011년에 PSAT 시험을 치른 전국 150만 명의 응시자 가운데 우수 성적 기록한 고교 예비졸업생 1만6,000여명을 선별한 것으로 성을 기준으로 명단을 분류한 결과 한인은 뉴욕이 91명, 뉴저지는 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외 커네티컷 17명, 매사추세츠 33명, 펜실베니아 23명 등이고 로드아일랜드와 델라웨어에서는 각각 1명씩이었다. 이로써 미동북부 7개주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한 한인 학생이 지난해(204명)에 이어 2년 연속 200명 선을 넘어섰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 두 곳에서 후보에 오른 한인학생은 올해 159명으로 이는 2004년(100명)에 비해 59% 증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7개주를 모두 합친 규모도 2004년 집계된 140명보다 67% 늘었다.
1만6,000명의 후보자들은 교사 추천서, 에세이, 학교성적, 대입수능시험성적, 지역사회 봉사활동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심사를 거치게 되며 올해 제58회를 맞아 이중 최종 선발된 8,300여명의 2013년도 장학생에게는 대학후원, 기업후원, 일반 장학생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3,200만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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