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체스터 대학도 SAT성적 제출조항 폐지
2012-09-12 (수)
전국 우수대학 순위 35위인 뉴욕의 로체스터 대학이 대입수능시험 의무화 폐지 행렬에 동참했다. 대학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모든 입학지원자의 SAT나 ACT 시험성적 의무 제출 조항을 폐지하기로 했다며 7일 입학심사 기준 변경을 발표했다.
단, SAT나 ACT 성적 대신 고교에서 대학학점을 선이수하는 AP시험이나 IB시험 또는 SAT 과목별 시험 등 다른 시험성적 제출은 계속해서 유지된다. 2004년부터 8년간 시범기간을 거쳐 이번에 공식화 한 대학은 포괄적인 학습능력을 측정하는 일반적인 대입수능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얻는 학생이 있는 반면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우수 학생도 있는 만큼 이들 모두가 대학 학업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수능시험 의무 제출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페어 테스팅 센터 집계를 기준으로 SAT나 ACT 시험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4년제 대학은 전국적으로 850개교에 이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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