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11학년도 학사학위 취득자의 45%
▶ 텍사스는 4명 중 3명 꼴
학사학위 취득 미국인의 절반가량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대학생활을 먼저 시작한 편입생 출신으로 조사됐다. 주별로는 텍사스 지역이 4명 중 3명꼴로 가장 높았다.
전국학생정보센터(NSC)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0~11학년도 기준 전국 3,000여개 4년제 대학 졸업생 250만5,596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45%(113만6,812명)가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친 4년제 대학 편입생 출신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편입에 앞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한 기간이 한 학기인 경우가 24%로 가장 많았고 16%는 2학기, 19%는 3학기 또는 4학기를 수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 10학기 이상 2년제 대학에 재학한 학생도 12%였다.
또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전체 45%의 학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52%는 평균 3년 안에 졸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6%는 편입 후 1년 만에 졸업했고 36%는 3년 만에, 24%는 4~5년 후, 11%는 6~7년 후, 7%는 10년 후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한 4년제 대학 졸업생 비율이 가장 많은 주는 텍사스로 78% 비율을 보였다. 이어 와이오밍(71%), 캘리포니아와 캔자스(65%), 오리건(62%), 미시시피(60%), 오클라호마(58%), 네브래스카(57%), 아이오와와 미주리(56%) 등이 10위까지 나란히 올랐다.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는 각각 33%와 38%를 기록하며 전국 주별 순위 30위와 35위였다. 커네티컷(29%)은 42위, 매사추세츠(23%)는 47위, 펜실베니아(30%)는 39위, 로드아일랜드(28%)와 델라웨어(22%)는 각각 44위와 49위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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