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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간호대.암센터로 거듭난다

2012-09-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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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터칼리지 간호학과,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와 제휴

최첨단 간호대.암센터로 거듭난다

헌터 칼리지와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가 새로 조성할 맨하탄의 간호대학 캠퍼스 및 암 전문 센터 건물. <사진제공=뉴욕시장실>

뉴욕시립대학(CUNY) 헌터 칼리지 간호학과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맨하탄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와 손잡고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새로운 차원의 간호대학으로 발돋움 한다.

뉴욕시경제개발공사와 CUNY 헌터 칼리지,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등은 맨하탄 어퍼 이스트의 6만6,000스퀘어피트 규모 시유지(525 E. 74가)에 7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암 전문 의료시설을 겸비한 헌터 칼리지 간호대학 캠퍼스 및 암 센터 확장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현재 헌터 칼리지는 메인 캠퍼스(E. 68가/렉싱턴 애비뉴)와 로워 이스트(E. 25가/1 애비뉴) 등 두 곳에 보건과학 및 기초과학 프로그램을 두고 간호학과를 운영해왔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최첨단 시설의 캠퍼스에서 간호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암센터와 더불어 새로운 암 치료 전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총 2개 건물의 전체 750만 스퀘어피트 공간에서 헌터 칼리지 간호대학은 336만 스퀘어피트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암 치료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는 기존의 센터와 도보거리에서 혁신적인 외래 암환자 치료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최첨단 골수이식 서비스 시설도 갖추게 된다.

두 기관에 시유지를 2억1,500만 달러에 매각하며 민관협력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강조한 뉴욕시는 세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새로운 간호대학 및 암센터 확장 공사로 3,200개의 건설 분야 일자리 및 향후 830개의 영구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는 구체적인 공사 일정 등은 이날 발표하지 않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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