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종(우란분절)

2012-08-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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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암 대한불교 조계종 워싱턴 보림사 주지

비구름 개인 초가을
붉게 물들어 가는
산사의 풍경 소리에
산새들이 무아의
노래를 부르누나!

부처는,
‘성불(成佛)’이란 땅 속에 있는
금을 캐는 것과 같으나
광맥이 없는 곳에
땅을 파는 것은 헛일이라 하시네.

여기서 부처는 중생 마음 속에
대광맥이 가득 차 있다고 밝히시고
이것을 개발하려는 것이 계, 정, 혜
수행이고 이것을 세상에 소개
하려는 것이 팔만 대장경 불사요,
불교의 생명선이라 하시네.
우리 중생들은 절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번뇌 망상에
끄달려 자기를 알지
못하는 것이 중생의 세계라며
번뇌와 망상을 포토맥 강에 내려 놓고
지옥문이 열리는 백종날
맑은 영혼으로 어머님, 아버님
극락 세계에 왕생하옵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혜로 무상(無常)을
보는 자는 괴로움을 깨달아
평안에 이른다 하셨네.

나무아미타불!

불기 2556년 백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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