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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레빈 총장 퇴임

2012-08-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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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예일대학을 이끌어 온 리차드 C. 레빈 총장이 2012~13학년도를 마지막으로 총장직에서 물러난다. 올해 나이 65세로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 가운데 가장 연장자인 레빈 총장은 1993년 4월15일부터 총장직을 수행해왔다.

대학 역사상 최장 기간 총장직을 지낸 레빈 총장은 30일 대학 관계자들에게 보낸 전자우편에서 "대학에서 보낸 20년의 시간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훌륭했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내년 여름 총장직에서 물러난 후 고등교육과 경제현황에 대한 책을 쓰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레빈 총장은 재임 초기 32억 달러에 불과했던 대학 발전기금을 194억 달러까지 늘린 것은 물론 새로운 경영대학 캠퍼스 건축과 의과대학 및 과학센터 건물 확장, 학생들을 위한 재정지원과 학비 면제 혜택 등을 위해 힘써왔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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