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올해 미 대학원 유학생 급증…한국출신은 예년 수준

2012-08-24 (금)
크게 작게
미국내 대학원에 올해 가을학기 입학을 통보받은 해외 출신 유학생 합격자는 크게 늘어난 반면 한국 출신 유학생은 정체되고 있다. 미 대학원 위원회(CGS)가 23일 발표한 집계 자료에서 올해 해외 유학생의 합격률은 전년대비 9%가 늘어나 2년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중국 출신 유학생 합격자가 20% 늘어나 가장 많았고 중동(+17%), 브라질(+13%), 캐나다(+10%) 등이 모두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였지만 한국 출신과 인도 출신은 지난해와 변동 없었다. 한국은 특히 7년 연속 두 자리 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과는 대조되는 결과여서 주목된다.

이외 유럽 출신이 3%, 아프리카 출신도 1%씩 늘었으며 대만과 멕시코 출신은 각각 2%와 6%의 감소를 기록했다. 전공분야별로는 경영학과와 교육학과가 각각 17%씩 유학생 합격자가 늘어나 가장 많았고 이어 사회과학 및 심리학 분야가 14%, 예술·인문계열이 6%, 자연과학 분야가 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대학원에 해외 유학생 합격자가 11% 늘었고 이외 중서부, 남부, 서부 등은 모두 8% 증가를 보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2년도 미 대학원 해외 유학생 합격률 증감 현황

출신 국가 증감률
전체 +9%
중국 +20%
인도 +0%
한국 +0%
대만 -2%
캐나다 +10%
멕시코 -6%
브라질 +13%
아프리카 +1%
유럽 +3%
중동 +17%
※자료=CGS

A4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