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24개 전환학교 시예산 1,800만 달러 지원
2012-08-23 (목)
폐교 결정 번복으로 기존의 학교 이름을 유지한 채 극적으로 올해 가을학기를 맞게 된 플러싱 고교를 비롯한 뉴욕시내 24개 전환학교가 연방기금 대신 뉴욕시 교육예산 1,80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뉴욕시는 만성 성적부진인 해당 학교를 폐교하고 교직원을 절반 이상 교체한 뒤 새로운 이름으로 개교하려던 계획이 뉴욕시교원노조와의 법정 소송으로 결국 무산되면서 3,000만 달러의 연방기금을 지원받을 기회를 이미 상실한 상태다.
이로 인해 해당 학교 재학생들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방과후 또는 주말 프로그램 및 보충학습지도 기회를 활용하거나 아이패드, 랩탑, 컴퓨터실 등 장비와 시설 지원 혜택도 받지 못하게 된 상황.
이에 시교육청은 자체 예산을 동원해 일회성으로 해당 학교에 1,800만 달러 지원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분배 방식이나 조건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예산 계획은 올해 10월 열리는 뉴욕시 교육정책위원회(PEP)가 최종 표결로 승인하게 되며 PEP가 예산 지원과 관련해 부결시킨 전례가 없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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