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은 천사의 사랑

2012-08-23 (목) 12:00:00
크게 작게

▶ 조금선 워싱턴여류수필가협회

하늘하늘 흩날리는 꽃잎 되어
작은 천사의 사랑으로
은밀히 베푸는 비밀 속에는
하늘의 신비한 따뜻함이
세상의 위로가 되겠네

어둡고 혼란한 이 땅에
꺾어진 꽃가지마저도
사랑하고 싶어 하는
예쁜 손길과 마음 위에
촉촉이 젖은 이슬 꽃들도 방긋 웃네

어둠을 깨는 자명종이 되어
작은 예쁜 밀알이 되어서
노을을 향하여 크게 외쳐
이름 모르는 작은 새들도
입을 모아 높이 높이 찬양하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