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시 관광 ‘척척’
2012-08-23 (목) 12:00:00
지역 시정부들이 스마트폰 열풍에 맞춰 앱을 통한 새로운 홍보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볼티모어시 관광공사는 시내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3D로 된 시가 지도와 함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앱을 곧 출시한다. ‘볼티모어 인사이트(Baltimore InSite)’ 프로그램은 광관공사(Visit Baltimore)에 가입한 모든 호텔과 레스토랑 및 명소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이 앱은 탐 누난 관광공사 사장이 볼티모어의 건축회사인 애이어스 세인트 그로스와 시 컨벤션 센터 확장공사에 관해 논의하던 중 콘벤션 센터 주위지역을 3D로 나타낸 조감도를 보고, 이를 시 전체로도 가능하냐고 물은 것이 제작 동기가 됐다. 애이어스는 인공위성과 GIS, 항공 사진 등을 이용해 3D지도를 만들었다. 4만 달러의 비용이 든 이 앱은 새 건물이 들어서거나 철거될 경우, 식당의 이름이 바뀔 경우 등의 업데이트도 상시적으로 가능하다. 애이어사는 이 앱 제작을 계기로 다른 도시 및 대학 등을 대상으로 유사 앱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 3D 시 지도 앱은 볼티모어가 세계에서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앱은 현재 웹사이트(virtu-al-destinations.com) 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는 관광공사의 데이터베이스에 기초해 매 24시간 마다 업데이트된다. 애플 및 안드로이드 용으로 만들어지는 이 앱의 출시 예정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누난 사장은 “이 앱은 관광 홍보 및 마케팅 수단으로 유용할 것”이라며 “관광객뿐 아니라 대규모 행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달리 애나폴리스는 거리 안내판과 앱의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관광객이 스마트폰과 도로 혹은 관광지 안내판을 함께 사용해 도로를 비롯 명소 및 식당, 주차장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 앱은 펜실베이니아 소재 MERJE사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아직은 주민 및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이 앱은 안내판에 QR코드를 표시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정보를 얻도록 한다. 관광객은 지역의 명소 및 방문지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앱은 볼티모어 메트로폴리탄 협회가 애나폴리스에 지원한 6만5,000달러의 기금에 의해 지난 4월부터 개발이 시작됐다.<박기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