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돌아가신 부모님 극락왕생 위한 기도

2012-08-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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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암 대한불교 조계종 워싱턴 보림사 주지

푸른하늘 저 멀리
흰구름 흘러 가누나
새벽 하늘을 울리는
범종소리 온 세상에
울려 퍼지니 중생의 번뇌를
잔잔히 흐르는 포토맥 강물에
내려 놓으라 하시네.
한편 목련존자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구원하고자
수행정진을 통해
세월을 가르는 아픔도 잊고
깨어 있는 마음으로
룡이 구름을 타듯
밝은 지혜와 신통을 얻고
지옥에서 고통을 받는
어머니를 찾아냈다.
목련존자는 슬피울며
스승이신 부처에게
어머니에 대한 일을 고하니
부처님은 효심이 지극한
목련존자를 위해
음력 7월 15일(우란분절) 백중날에 지옥문을
열게하니 부처님의 자비로 지옥에서 무사히
어머니를 구원하여 어머니를 극락세계로
보내는 경의로운 효행을 다했다.
고금을 통한 모자의 정
온 세상에 사무쳐
인류최초의 효심이어라
수행자의 눈물이어라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도
저 옛날 목련존자의
갸륵한 효심을 본받아
부모님을 잘 모시겠나이다.
인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은
부모님 사랑이요, 부부화합이요
형제우애 그리고 부모가 되어 자손을
믿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도리를
지키는 삶이어라.
오늘을 있게 해주신 조상들께서도
자비한 종소리를 들으시고
다겁생에 지은 죄업을 허공처럼
비우시고 극락왕생 하옵소서.
불효자를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불효자 부모님의 명복을 빌며
분향삼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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