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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과학경시’ 한인학생 준결승 진출

2012-08-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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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뉴저지 패스캑 밸리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한인 2세 최정우(14·사진·미국명 알렉스)군이 한인학생으로는 미동부에서 유일하게 ‘브로드컴 매스터스 과학경시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수학(Math), 응용과학(Applied Science), 기술(Technology) 및 공학(Engineering) 분야의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s)’를 발굴하는 취지의 첫 글자를 딴 ‘매스터스(MASTERS)’ 대회는 6·7·8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중학생을 위한 인텔 과학경시대회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7,000여명이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쳐 1,460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중 최군을 포함한 300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 전국적으로 한인 학생은 최군을 비롯해 스테파니 장, 벤자민 이, 제니퍼 유(캘리포니아), 브랜드 김(플로리다), 김동한(오하이오), 토마스 이(사우스캐롤라이나) 등 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군은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에 사용된 비닐랩 표면에서 추출한 화합물 댑니아가 심장박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프로젝트로 준결승까지 올랐다.학교 대표로 로봇 경진대회 출전 경험도 풍부한 최군은 장래 의사를 꿈꾸고 있으며 맨하탄 음대 프리칼리지에서 오보에도 전공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로 최좌성·최수진씨 부부의 3남 중 셋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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