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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부정행위 연루 스타이브센트고 교장 사임

2012-08-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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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임에 중국계 지에 장 임시교장 부임

올해 6월 70여명의 학생이 연루된 시험부정행위 적발로 뉴욕시 교육청의 조사를 받아오던 스타이브센트 고교<본보 6월26일자 A6면>의 스탠리 타이텔 교장이 전격 사임하고 중국계 지에 장(Jie Zhang) 임시 교장이 새로 부임한다.

뉴욕시의 또 다른 특목고인 요크칼리지 부설 퀸즈 과학고를 5년간 이끈 경험을 비롯해 1988년부터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로 재직해 온 장 임시 교장은 스타이브센트 고교 11학년에 재학하는 딸을 둔 학부모이자 지난해 타이텔 교장의 추천으로 퀸즈 과학고 교장 자리를 사임하고 지난해부터 뉴욕시 교육청 네트웍 리더로 근무해왔다.

앞서 타이텔 교장은 학교 웹사이트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졸업생들에게’라는 짧은 편지 형식의 메시지를 통해 “올해 9월1일자로 스타이브센트 고교 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고 같은 날 오후 3시30분께 데니스 월캇 뉴욕시 교육감에게도 사임 의사를 공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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