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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국어 뛰어난 고교생 증서 수여

2012-08-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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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오모, ‘이중언어 구사 인증서 발급안’ 서명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고교 졸업생들에게 뉴욕주정부가 ‘이중언어 구사 인증서(State Seal of Biliteracy)’를 발급할 예정이어서 한국어에 능숙한 한인 학생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영어를 제외한 기타 제2외국어에 뛰어난 고등학생들에게 인증서를 발급하는 법안(A10292/S07522)에 지난달 31일 서명했다.
카르멘 아로요 뉴욕주하원의원과 조셉 로바흐 뉴욕주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관련법은 외국어의 읽기·쓰기·말하기·듣기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고교 졸업생들의 학위증서와 성적표에 별도의 인증서를 첨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는 이중언어에 뛰어난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줘야 하며 인증서는 향후 진학과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법안은 올해 9월1일부터 발효되며 뉴욕주 교육국이 리전트 위원회 기준에 따라 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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