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향상 절호의 기회”
2012-07-28 (토) 12:00:00
“자녀들의 음악적 자질을 개발하고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CBSYO(CBS-워싱턴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유일 음악감독(사진)은 내달 9일(목)부터 11일(토)까지 열리는 음악 캠프가 다른 곳에서 누릴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많다.
우선 우수한 강사들과 함께 보내는 25시간을 언급할 수 있다. 유 음악감독과 도성수 지휘자(바이얼리니스트)를 주 강사로 하고 바이올린(제네비브 살라몬-맥길 음대), 비올라(대니얼 빌라누바 맥길음대), 첼로(유소목-신시내티 음대)를 연주하는 게스트 강사들이 그룹별, 개인별, 악기별 지도를 세심히 해준다. 스케일, 보우잉, 핑거링 등 기초 훈련부터 전체 오케스트라 연습, 앙상블 연습, 또 마지막 날 갖는 연주회와 경연대회는 자녀들의 몸 속에 숨겨져 있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악기 연주자가 주 대상이지만 관악기 연주자도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유 감독은 “비올라를 지도하는 대니얼 빌라누바는 원래 ‘프렌치 혼’ 연주자여서 자녀가 혼에 관심이 있다면 환영”이라고 말했다.
사흘간의 일정을 들여다보면 오전 연습은 도성수 지휘자가 지도를 하고 오후는 개인 및 그룹 레슨을 가지며 저녁에는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연습을 한다. 개인 레슨은 20분씩 악기별로 나뉘어 하게 되며 자신이 연습할 곡을 준비해야 한다. 듀엣, 트리오 등 작은 소그룹을 만들어 하는 연습도 있다.
마지막 날의 콘서트는 솔로와 강사들이 선발해 구성해준 앙상블, 전체 오케스트라 연주 등으로 구성되며 강사들의 시범도 마련된다. 경연대회는 사흘 동안 레슨을 받았던 곡이나 평상시 즐겨 연습하던 곡으로 부모와 관객을 모신 가운데 치러지며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오전 연습 전에는 매일 경건회를 갖고 PTA 어머니들이 정성껏 중식도 준비해 준다.
유 감독은 “기독교 방송 CBS의 모든 프로그램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마음을 담고 있다”며 “형제가 등록을 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등 학생들의 조건을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대통령 봉사상 크레딧이 수여된다.
주소 3421 Twin Lake Dr., Clifton, VA 20124
문의 (703)597-7314
(703)327-6094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