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려되는 나의 조국

2012-07-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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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한 안보 강연회에 참석했다. 생생한 감동과 진지함으로 한반도의 안보 의식을 철저히 심어준 강연이었다. 강사는 ‘남북한 통일문제에 대한 갈등과 해소 방안’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조국의 평화 통일문제와 해법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강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조국을 향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짚어보았다. 대한민국 내 종북 좌파들의 움직임에 여간 걱정이 되지 않는다.

국회의원이 태극기를 거부하고 애국가를 부정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종북 보다 종미가 더 문제”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는 상식 이하의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민족의 정체성을 뒤엎는 국회의원의 행태를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가.
아무리 관대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 해도 체제를 위협하는 언행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념 논쟁은 그야말로 ‘자유’ 이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국가관이 확실치 않다면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아닌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위협이 된다면 문제가 있다. 조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며 온국민이 손에 손을 잡고 분연히 일어설 때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 믿는다.


<안미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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