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속의 보물찾기

2012-06-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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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책임은 모두 나에게 있다. 나의 미래에 대한 열쇠는 바로 내가 갖고 있다. 작가인 윌리엄 월레스는 “사람은 다 죽는다. 그렇다고 모두 진정 살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명한 연예인인 캐롤 버넷도 “내가 아침에 깨어났을 때 갑자기 삶에 대한 목적이 없다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인생에는 뚜렷한 목적이 필요하다. 세파에 흔들려 남을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신분을 탓하면 안 된다. 내 속에 있는 진정한 나를 발견해야 그것들이 삶에서 표출이 되는 것이다. 수천억 개의 다른 지문이 있듯이 나의 삶과 존재는 특별하다. 70억 인구 중에서 나는 유일한 존재다. 모두 각자 다른 역사책을 쓰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 나와 똑같은 일과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속에 있는 에너지를 최대로 발산하려면 “나의 존재가 특별하다” 혹은 “유일하다”라는 생각과 그것을 귀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우리는 필요한 요소들은 이미 다 갖고 있다. 바로 은사와 재능이다. 먼저 내 속에 있는 보물 찾는 것에서 시작하며 그것들을 개발하고 삶에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한다.


흔히들 큰일들만 생각하는데 사실은 주위의 적은 것,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의 일상생활과 주위를 보면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기회들이 무수히 많다. 사소한 것들이 모아져 큰 산과 바다를 이루게 된다. 삶도 마찬가지다.

인생은 훈련이고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이다. 한 목표가 달성되면 다른 목표를 향하여 가는 정체하지 않는 유동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필요한 것을 늘 배우는 자세, 많은 책을 읽는 것 등은 마치 군인이 전투에서 첨단무기를 장착한 것과 같은 큰 자신감을 준다. 이런 자신감은 인생의 다이아몬드와 같은 존재다.

버나드 쇼에게 어느 기자가 “당신은 여러 각층의 유명인들을 알고 있는데 누구를 가장 닮고 싶은가?”라고 질문했더니 그는 “나는 내가 되기를 원하오. 내가 되기를 원하나 그렇게 되지 못했소”라는 예상 밖의 답변을 했다. 나를 올바로 알고 참된 내가 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의미 있는 삶과 성공한 삶은 명확히 다른 면을 내포하고 있다. 의미 있는 삶은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최대한 발휘할 때 연결이 된다.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야말로 가장 귀한, 그리고 의미 있는 인생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쉬운 과제는 아니다.

인생은 남과의 경쟁이 아니다. 늘 내 자신과 나만의 목표에 도전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되기 위하여서는 자신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 질문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신뢰해야 한다. 내 자신을 더 칭찬하고 약점과 강점을 나열해 그것들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연습을 통하여 조금씩 변화돼 가게 된다.

나는 인생을 항해하는 배의 선장이요 운전사이며 그렇기 때문에 의미 있는 삶을 찾아 가야 할 책임이 있다. 내 속에는 고치고 버려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다. 나쁜 습관들을 나열해 보면 무계획한 삶, 선명한 집중력의 부족, 자기 발전을 게을리 해온 것 등 삶을 방해되는 요소들이 드러난다. 이런 것들을 없애는 것으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 나를 발견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서 살릴 것은 최대로 나타내는 삶이 진정한 삶이다.


문덕연/ 파워라이프플러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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