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 수학*과학 교사에게 주는 상
▶ 향후 5년간 17만 5천불 연구기금 받아
스탠포드 대학원을 갓 졸업한 한인 여성 제나스 이(Zenas Lee•사진)씨가 신입 교육자에게 주는 ‘놀스 사이언스 티칭 펠로우쉽’(KSTF•Knowles Science Teaching Fellowship)에 선정됐다.
놀스 사이언스 티칭 펠로우쉽은 미국 내 우수 고등학교에 근무를 시작하는 신입 수학 및 과학(생물, 자연 과학) 교사들 중 우수 교사를 선정하는 미국 내 권위 있는 교육자 상이다. 수상자는 향후 5년 간 17만5,000달러의 관련 연구 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씨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의대를 가기위해 인체생물학(Human Biology)을 전공하던 3학년때 본격적으로 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전공을 바꿔 스탠포드 대학원에서는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적성에 완벽하게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특히 과학 영역 다방면에 대한 흥미와 청소년 발달, 언어 발달 등 전반적인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며 교육자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씨는 “학생들이 성장하면서 학업과 학업이외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면서 “이같은 문제들이 학생들의 공부와 인생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를 조절하도록 도와주는 게 교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KTSF 펠로우들과 아이디어, 경험을 공유해 앞으로 최고의 교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2012 KSTF’에는 19개주에서 34명의 신입 교사가 선정됐으며, 북가주에서는 이씨를 포함해 7명이 선정됐다. 이들 중 하버드, MIT 등을 졸업하고 뉴욕의 증권가인 월가에서 일한 증권 전문가들도 포함돼 있다.
KSTF측은 “1987년 교사들의 평균 근무 연수는 14년에 달했지만 2007년 조사에서는 2년에 불과했다”면서 “우수한 교사 유치를 위해 신입 교사들에게 놀스 사이언스 티칭 펠로우쉽과 같은 상을 수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