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가정집서 인질극

2012-06-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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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6시간 만에 자수

도난차량을 타고 경찰에게 총을 쏘며 도주한 후 오클랜드 한 가정집에서 인질극을 벌인 용의자가 끝내 자수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4일 저녁 오후 7시께 도난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토마스 오로나(41)를 포함한 3명의 남성이 인터내셔널 블루버드에서 순찰을 돌던 경찰에 적발된 후 추격전이 시작됐다. 2명의 용의자들이 도보로 도주하고 차량을 운전하며 도망가던 오로나씨는 추격하던 경찰에게 총격을 가하며 500 하이 스트릿에 위치한 가정집으로 침입해 인질극을 벌였다.

오로나는 당시 집안에 있던 집주인 여성, 5살 난 아들과 이웃집여성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지만 4시간 후 인질들을 풀어줬다. 범인과 인질들은 예전부터 알던 사이인 것으로 나중에 밝혀졌다.


혼자 집안에 숨어있던 오로나는 새벽2시 30분께 데이브 페스 인질 상담가의 끈질긴 설득으로 인해 결국 경찰에 자수했고 6시간의 인질극은 일단락됐다.
경찰은 오로나가 경관에 대한 공격, 납치, 차량절도 등의 혐의 등 7개 중범죄로 기소될 예정이며 발로 도주한 용의자 중 한명은 체포됐다고 밝혔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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