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 쏘아올린 ‘나눔 공연’
▶ 수익금은 결식아동 돕는 기관에
합창을 통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됐다.
2일 플레즌튼 트리니티 루터란교회에서 열린 KPA 유스 콰이어(단장 김승미) 봄 연주회는 음악으로 희망을 쏘아올린 ‘나눔 공연’이었다.
이번 연주회는 ‘Sing Sing Sing’을 주제로 미사곡(Sing a Mass), 한국동요 및 민요(Sing a song of Korea), 관객과 함께 즐기는 팝뮤직(Sing for Fun)으로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선사했다.
첫순서는 섬세함과 위엄이 조화를 이루는 미사곡 키리에(Kyrie,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글로리아(Gloria 하나님께 영광), 상투스(Sanctus거룩하시도다), 아뉴스 데이(Agnus Dei 하나님의 어린양)로 선율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또 황선경 연주가의 장구 장단에 맞춰 ‘도라지’ ‘아리랑’을 불러 전통음악과 어우러지는 무대를 보여줬고, 조 라포소의 ‘Sing’, 루이스 프리마의 ‘Sing, Sing, Sing’ 등 경쾌한 팝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마지막 곡인 ‘Feel the Beat!’는 주걱 등 주방기구로 장단을 맞추며 음향 효과를 더하는 한편 음악적 즐거움을 주었다.
또한 전문 연주인들의 무대로 유승호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음악목사의 풀룻 연주와 어거스트 리 어메이즈 뮤직 디렉터의 첼로 연주가 깊은 감동을 주었다.
김지연 지휘자는 "무대경험이 늘어날수록 단원들이 으젓해지고 화음도 좋아졌다"며 "양로원, 병원에서 봉사공연을 하다보면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레 형성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은 기아로 고통받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비영리기관 ‘키즈 어게인스트 헝거(Kids Against Hunger)’ 플레젠튼 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KPA유스콰이어가 봄 연주회에서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Sing’을 부르고 있다. 이날 콘서트 수익금은 결식아동기관 ‘키즈 어게인스트 헝거’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