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산맥과 계곡으로 이뤄진 미 뉴멕시코의 모골론 산맥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2일 1,200명 이상의 소방대원들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하강하는 등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고 당국이 밝혔다.
뉴멕시코주 남서부 모골론 산맥의 최정상부인 화이트워터-볼디 콤플렉스에서 발생한 이 산불은 열풍속에서도 소방관들의 맹렬한 작전으로 진화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22만7,000에이커를 태우고 겨우 15% 정도만 진압된 상태라고 관리들은 전했다.
이 불은 질라 국유림내 산림과 침엽수, 소나무 등을 태웠으며 뇌우와 번개가 예보돼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불은 지난달 16일 낙뢰로 인해 발생했으며 짙은 연기기둥들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은 바깥출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약 1,257명의 소방관과 64대의 소방차, 28대의 급수선, 7대의 도저와 10대의 헬기가 화재 진압에 동원되고 있다.
이 불은 지난해 6월 15만6,000에이커를 태우고 핵무기로 유명한 로스 앨러모스연구소까지 위협해 사상 최대 산불로 기록된 라스 콘차스 산불을 능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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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의 모골론 산맥에서 지난달 16일 낙뢰로 일어난 산불이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