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인사 백악관 모인다

2012-06-03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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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계•경제•문화 등 150여명 초청 정책 토론회

▶ 7일, 마이클 양 이사장으로 있는 CKA 주관으로

가주를 포함한 미 전국의 한인 주요 인사들이 백악관에 모여 미주 한인사회 및 한미관계와 한반도 관련 이슈들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갖고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백악관에 전달하는 행사가 오는 7일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직속 백악관 ‘국민참여위원회’(Office of Public Engagement)와 초당적 한인 비영리단체인 ‘코리안 아메리칸 카운슬’(CKAㆍ이사장 마이클 양)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국 내 정ㆍ관계와 경제ㆍ사회ㆍ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1.5세 및 2ㆍ3세 주요 인사 150여명을 초청해 오는 7일 백악관 내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백악관 한인사회 간담회’를 가지면서 이날 행사를 인터넷(www.whitehouse.gov/live)을 통해 생방송한다.

이날 행사에는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DC, 뉴욕, 뉴저지, 조지아, 일리노이 미 전국의 주요 한인 인사들이 참석해 백악관 고위 관계자 및 실무진들과 ▲이민 ▲경제 ▲교육 ▲한미관계 ▲한미FTA 등 포괄적인 이슈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라고 CKA 측은 밝혔다.


CKA 측에 따르면 미국의 정책을 움직이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 및 실무진들과 한인사회가 토론회를 통해 심도 있는 대화의 장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바이벌’ 우승자 출신의 방송인 권율씨와 노동부 정책고문인 샘 윤 전 보스턴 시의원, 에스더 이, 벳시 김, 엘렌 김, 마이크 김씨 등이 패널 토론자로 나서게 되며, 고홍주(영어명 해롤드 고) 연방 국무부 법률고문,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등 한인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들도 대거 참석하게 된다.

백악관과 함께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CKA는 미국 내 한인사회 주요 이슈를 하나의 목소리로 결집하기 위해 지난 2010년 결성됐으며 지난 2000년 초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마이사이몬닷컴을 7억달러에 매각해 화제가 됐던 북가주 출신 마이클 양(50•한국명 양민정)씨를 이사장으로 권율씨와 샘 윤씨, 로라 신 국토안보부 변호사 등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마이클 양 CKA 이사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한인들이 미국 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나 미국 내에서의 영향력은 발전에 비해 뒤떨어진 것 같다”며 “한인사회 주요 이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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