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릿지필드 고교등 50점 올라
▶ 버겐아카데미 최우수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저지 버겐카운티 지역 공립 고등학교의 SAT 성적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운티 전역에서는 버겐카운티 아카데미가 가장 성적이 우수했다.
뉴저지주교육국이 31일 발표한 ‘2012 연례 스쿨 리포트’ 자료 분석 결과, 2010~11학년도 기준 팰리세이즈팍 고교는 SAT 평균 총점 1414점을 기록해 전년대비 49점이 올랐다. 이는 전년도 기준 67점이 하락했던 것과 비교해 상당한 성적 만회를 보인 것이다.
한 해 전 44점이 하락했던 릿지필드 고교는 1493점을 기록하며 50점이 향상됐고, 49점이 하락했던 포트리 고교 역시 5점이 오른 1605점을 기록했다. 노던 밸리 리저널 데마레스트 고교도 17점이 하락했던 전년도 기록을 딛고 28점이 향상되면서 1744점으로 올라섰다. 레오니아 고교는 전년도 유일하게 80점의 성적 향상을 보인데 이어 또 다시 41점이 향상된 1602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크레스킬은 전년도 11점 하락에
이어 또다시 35점이 하락했다.
한인이 많이 다니는 특목고인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역시 30점이 하락했던 전년도와 달리 20점이 오르면서 2067점을 기록했다.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카운티 전역에서 유일하게 SAT 평점 2000점 이상을 기록한 학교이자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학교로 기록됐다.
테너플라이 고교는 전년도 26점 향상을 보인 것과 달리 4점이 떨어졌지만 버겐카운티 아카데미에 이어 카운티 전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릿지우드 고교(1777점), 데마레스트 고교(1772점), 노던 하일랜드 고교(1731점), 올드 태판 고교(1722점), 글렌락 고교(1697점) 순이었다. 이외 팰팍 고교는 29위, 포트리 고교는 15위였다.
이번에 발표된 스쿨 리포트는 올초 발표된 졸업률 및 NJ ASK 주 표준시험에 이어 상세 자료가 추가된 것으로 각 학군별로 초·중·고등학교의 교육예산 및 각종 시험성적, 예산 등을 주교육국 웹사이트(education.state.nj.us)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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