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총영사관 및 교육원 ‘한국어반 장학생 시상식’

2012-05-3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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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알리미 될래요"

▶ 10명에게 장학금 전달, 6명 비한인

세종대왕상 한국 방문연수 기회 제공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한국교육원(원장 김신옥)이 30일 미 정규 중고등학교 한국어 수강생 중 우수 학생 10명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중 세종대왕상을 받은 1명에게는 18일간 한국 방문 연수의 특혜가 주어졌다.
SF총영사관에서 가진 이날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지유징(로웰고 졸업, UC 산타크루즈 입학예정)양과 허나영양이 세종대왕상을 수상 2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훈민정음상(8명)을 받은 설레나 사토미 조, 다니엘 명철 최, 진광민, 미셀 강, 알리시아 탱, 찰리 탄, 티파니 렁, 퀴시 엘리자베스 다리 등에게 각각 100달러가 전달됐다.

수상자 중 한인은 4명, 비한인 6명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타인종의 높은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 연수의 기회를 잡은 중국계 지유징양은 "교내 한국어 선생님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받고 에세이에 응시하게 됐다"면서 "지난 2년간 한국어를 배웠고 평소 K-팝과 한글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문화를 배우고 한국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진광민(11학년, 도허티밸리 고교)군은 "부모님이 집안에서 한국어를 계속 사용 하도록 했고, 학교에서 선생님이 문법과 한국 문화를 지도해줬기 때문에 이 상을 받게됐다"면서 "상을 준 SF총영사관과 교육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훈민정음상을 수상한 중국계 셀레나 조(9학년, 도허티밸리 고교)양의 부친 엘렌 조씨는 "한국어 수업은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며 "오늘 이상이 딸이 한국어를 배우고 더욱 관심을 가지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정관 총영사는 "한국어반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왔고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만족한다"면서 "장학금 수여 행사도 이전에는 LA에서만 이루어 졌었고 북가주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이 지역 한국어 전파와 진흥을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흐뭇하다"며 "한국어 발전과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신옥 교육원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미래의 친한, 지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장학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어반 개설과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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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은 정규 중고등학교 한국어 수강생중 우수학생 10명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했다. 30일 SF총영사관에서 열린 한국어반 장학생 선발 및 한국 연수 시상식에서 장학생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첫번째 김신옥 교육원장, 두번째 이정관 총영사) .

<관계기사 3면,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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