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재 시즌 본격 시작

2012-05-31 (목) 12:00:00
크게 작게

▶ 고온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성 높아져

화재 위험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화재 시즌’(Fire Season)이 본격 시작됐다. 가주 산림국은 지난달 28일부터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2012 화재 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테리 미츠하라 캘리포니아 산림국 아마도어-엘도라도 지부 대변인은 "지난 5월 1일 마지막 조사에 따르면 눈덮힌 들판의 수분 함유량은 예년의 40%밖에 되지 않는다"며 "올 1월부터 4월까지 600여건의 산불이 발생해 최근 5년간 평균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캘리포니아 산림국은 화재주의 기간을 맞아 주민들에게 ▲모든 건물에서 30피트 이내 가연성 식물을 제거할 것 ▲지붕, 처마, 비 배수구 근처에 있는 침엽수나 나뭇잎을 정리하고 ▲나무와 식물 사이의 공간을 둘 것 ▲땅에서 6피트 이상 되는 나뭇가지는 잘라내고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6시 이후 트리밍 기기나 잔디깎기 기계를 사용할 것 ▲불에 잘 견디는 식물로 조경작업을 하고 ▲불꽃 점화방지의 건축자재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한편 가주 소방국도 화재 위험 증가에 대비해 소방관들의 긴장을 강화하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가주 소방국은 주민들에게 집안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물기가 있는 화장실에서는 드라이어나 전자제품 코드를 꼭 빼놓을 것과 침대에서 담배를 피지 말 것 등 화재 예방 안전지침을 전했다.

또한 건물 주변 100피트 이내에 장애물이 없도록 치워놓아 소방차의 접근을 수월히 하는 한편 비상시 물 조달이 가능하도록 집 근처에 소화전 혹은 물탱크의 위치를 확인해 놓는 것도 화재 발생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