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정신으로 인재 키워요”
2012-05-30 (수) 12:00:00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약속을 상징하는 ‘레인보우(Rainbow)’가 날마다 뜨는 유치원이 생겼다.
뉴저지와 메릴랜드 서번에 유치원을 설립해 20여년 간 기독교 교육의 모델을 제시했던 강혜영 원장이 지난해부터 새로 운영하고 있는 메릴랜드 컬럼비아 소재 ‘레인보우 크리스천 러닝 센터’. 주말인 6월1일(금)과 2일(토) 오픈 하우스를 갖고 지역 학부모들에게 ‘수준 높고’ ‘은혜로운’ 기독교 교육의 모든 것을 공개할 예정이다.
레인보우의 교육 이념을 세 단어로 요약하면 ‘Chrstianity(기독교)’, ‘Creativity(창의성)’, ‘Confidence(자신감)’ 즉 3C가 된다.
상술하면 우선 기독교 신앙에 뿌리를 내려 기독교적 성품을 함양하고 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을 일찍부터 심어주기 위해 설교, 말씀암송, 찬양 등의 활동이 매일 이뤄진다. 어린이 구호기관 ‘컴패션(Compassion)’을 통해 인도네시아 출신의 아동 한 명을 정기 후원하고 기도도 해준다. 감리교 목사이기도 한 강 원장은 현재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에서 목회상담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어서 한인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도 앞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 아이를 창의력 있게 키우려면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능력, 주위 사물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배워가는 주체가 되면 감성과 상상력은 더욱 풍부해진다.
자신감 형성에는 한국인에 대한 바른 정체성이 먼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설날, 추석 등 주요 명절을 체험하게 하고 한국 문화에 관련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업은 모국어로 진행되지만 4세 어린이는 현직 미국 교사가 맡아 ESL을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중언어 환경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
여기에 경청, 기쁨, 감사, 배려 등 올바른 인격 형성을 위한 성품 교육에 대한 강조는 기독교 교육 현장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강 원장의 확신에 근거한다.
미국 도서관협회와 한국 어린이도서협회가 추천한 1,500권의 도서와 각종 영상 자료, 흥미진진한 특별활동,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메뉴의 식사, 학부모 대상 세미나 등 ‘레인보우’가 차별화되는 이유는 많다.
강 원장은 “5명의 정교사, 4명의 특별교사가 매일 기도회와 교과 과정 평가, 교육 및 훈련으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레인보우 유치원이 세계 선교를 위한 인재를 길러내는 믿음과 소망의 터전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픈 하우스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의 (410)487-4151
주소 9198 F Red Branch Rd.,
Columbia, MD 21045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