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교회 봉사 국제화 된다

2012-05-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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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들이 다양한 유엔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APPA)를 통해 국제 구호 활동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초창기 부터 국제 분쟁, 인종갈등, 빈민구제 등 주요 활동을 유엔과 연계헤 전개해 왔던 평화나눔공동체의 유엔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약 2,000명의 청소년, 대학생들이 훈련을 받아왔으며 현재도 방학 때마다 지원자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부지역에서만 약 100개의 한인교회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지구의 날, 평화의 날, 인권의 날, 여성폭력근절의 날 등 인류사회가 직면한 주요 이슈에 맞춘 캠프에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리더십을 교육했다.
평화나눔공동체를 설립한 최상진 목사는 현재 유엔경제이사회 자문회원기구인 ‘GCS 인터내셔널’ 유엔 대표로 있으며 ‘World Energy Forum’ 청소년 유엔연수 프로그램 디렉터도 맡고 있다.
최상진 목사는 “기독교와 세상 사이의 괴리감 형성과 신뢰 상실은 신앙에 기초한 복음주의적 평화운동과 다인종 선교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것은 영성 회복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는 지난 1월 ‘국제자원봉사 네트워크(IVSN)’를 한국과 미국에 설립했다. IVSN은 올 여름 워싱턴 DC에서 유엔 연수 및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담을 환영한다.
문의 (571)259-4937
appachoi@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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