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PPA, UN 언론자유의날 맞아 캠프

2012-05-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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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공정한 보도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UN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평화나눔공동체(APPA)가 청소년 캠프를 열었다.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 DC 소재 평화나눔공동체 센터에서 열린 언론자유의 날 캠프에는 한국 토피아학원 리더십 스쿨에 재학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참여해 워크샵과 세미나를 열고 학교폭력, 어린이 체벌, 인신매매, 일본의 역사 왜곡, 지구환경 보호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계몽 캠페인도 벌였다. 어린이들은 직접 제작한 포스터를 들고 미 연방의사당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주요 이슈들에 관심을 가져 주길 촉구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처음 해보는 캠페인이었다”고 밝힌 손예은 양은 “캠프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어로 나의 생각과 주장을 말할 수 있는 훈련을 받아 기뻤다”고 말했다.
워싱턴 DC 정부 청사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던 어린이들은 빈센트 오렌지 광역의원과 면담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시의회 회의장을 둘러보고 청문회 진행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APPA 대표인 최상진 목사는 “어린 시절에 국제적인 리더십 훈련을 받는 것은 매우 귀한 체험”이라며 국제 봉사 활동은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 과제임을 지적했다.
평화나눔공동체 청소년 캠프는 일주일 단위로 센터에서 여름방학 기간에 계속 열릴 예정이며 연수와 빈민 지역 봉사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571)259-4937
appachoi@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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