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지각하지 마세요
2012-05-12 (토)
▶ 뉴욕시, 900만달러 예산 지각생 줄이기 캠페인 재개
뉴욕시가 총 9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공립학교 지각생 줄이기 캠페인을 재개한다.
지각생 줄이기 예산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가 될 이번 캠페인은 2년 전 출범시킨 동일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그간 이룩한 만성 지각생 줄이기 노력의 성과에 힘입어 확대 실시되는 것이다.
캠페인 재개를 10일 공식 발표한 뉴욕시는 시범학교 수를 종전보다 두 배 많은 50개교로 늘릴 계획이며 시교육청 웹사이트를 통한 학부모들의 협조와 계몽교육도 전개한다. 또한 지각이 습관화된 6학년생의 75%가 고등학교를 제때 졸업하지 못한다는 각종 조사 자료를 인용한 메시지를 담은 공익광고도 TV와 라디오 등 언론매체 및 버스와 지하철, 메트로카드를 활용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뉴욕시는 공익광고는 자녀양육을 가정에서 책임지고 있는 학부모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음을 강조했다. 캠페인은 다음 달까지 이어지며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 5명 중 1명꼴로 연간 한 달 이상 지각하고 있다며 캠페인 전개 중요성을 지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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